분류 전체보기 (49) 썸네일형 리스트형 일본인 답장 속도, 늦은 이유 한국 사람들과 다르게 일본인들과 답장을 하면 꽤나 답장이 늦는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궁금한 걸 물어보거나 하는 첫 메세지의 경우에는 꽤나 빠른 시간에 답장이 오지만 어느 순간 갑자기 답장이 사라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왜 그런지 간단하게 적어보려고 합니다. 1. 이미 답장을 해버렸다고 생각해버렸어! - 굉장히 이상하다고 생각되지만 이런 사람이 꽤 많습니다. 자기 혼자 메세지 알람을 보고 머릿속으로 혼자 대답한 뒤 그것만으로도 이미 답장을 해버린 마음이 돼서 답장을 한참 뒤에 보내버리는 경우입니다. -> 어떻게 해야할까? 한, 두시간쯤 뒤에도 답장이 오지 않았다면 그냥 한번 더 보내주시면 됩니다. 2. 일을 하고 있었어! - 한국과는 다르게 일 하는 도중에는 핸드폰을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꼭.. 일본 TKG 뜻 일본 식당에 가거나 혹은 일본 친구와 이야기를 하는 경우 TKG 라는 단어를 볼 수 있습니다. 메뉴판에 떡하니 TKG라고 적혀있거나 일본 친구에게 오늘은 뭘 먹었냐고 물어보았을 때 TKG를 먹었다고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사실 卵かけご飯(たまご かけ ごはん), 타마고 카케 고항 일명 '계란 올린 밥'의 줄임말입니다. 우리나라에서 '계란 올린 밥' 이라고 하면 계란 후라이가 올라가진 밥을 생각하곤 하는데 일본에서는 같은 이름이긴 하지만 이것과는 조금 다릅니다. 한국과는 다르게 계란 후라이가 아닌 생란을 밥 위에 올려서 먹는 걸 TKG라고 하기 때문에 한국과는 조금 다르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일본에서는 일반 음식점에서조차도 간장이나 소금, 혹은 몇가지 양념을 넣어서 판매하는 경우도 있으니 일본에서 여행.. 허리를 삐다, 삐끗하다는 일본어로 뭐라고 할까? 腰痛 (ようつう) 요통으로만은 설명할 수 없는 그것... 나이를 들면서 간혹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할 때 허리를 삐끗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한국어로는 '허리를 삐다, 허리를 삐끗하다'와 같이 사용하는데 일본에서는 어떤 표현을 자주 사용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ぎっくり腰 (깃쿠리 코시) 일본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말은 '腰痛 (요-쯔-)'라고 이야기하는 요통이라는 단어를 자주 사용하지만 이것과는 다른 '깃쿠리 코시'라는 말 역시 자주 사용합니다. ぎっくり가 쿡 찔리는 듯한 느낌이 있는 단어이기에 '허리를 삐끗했다'는 한국어와는 반대로 직역하면 '삐끗 허리'가 되는 단어입니다. 개인적으로 허리를 삐끗했을때의 느낌을 잘 표현하는 단어가 아닌가 싶습니다. 2. ぎっくり背中 (깃쿠리 세나카) 마찬가지.. 일본 여행 중 토할 것 같을 때, 구토감이 있을 때 [개인 경험담입니다.] 약에 대한건 약사에게 물어보는게 가장 좋긴 하지만 간단하게 개인 경험담을 블로그에 남기는 것도 좋지 않을까 해서 적어봅니다. 일본 여행 중 맛있는 음식을 잘 먹고 잘 돌아다니고 있었는데 갑자기 구토감이 몰려와서 저는 정말 괴로웠던 적이 있습니다. 코로나가 끝나고 오랜만에 간 일본 여행이라 매일같이 식도락을 즐기고 다녔었는데 어쩐지 조금 어지럽기도 하고 구토감이 들기에 잠깐 쉬어보았으나 시간이 지나도 증상이 나아지지 않아서 주변 약국을 좀 찾아보기로 했습니다. 일본에는 드럭스토어 같은 곳이 많아서 쉽게 약을 구입할 수 있는 곳을 찾을 수 있었고 약사에게 현재 증상과 구토감이 있다는 것을 말씀드리자마자, 약사님은 바로 멀미약을 추천해주셨습니다. 속이 울렁거리고 구토감이 있는 것에 멀미.. おっす!옷스! 라는 인사는 구린걸까? 꽤나 오래전부터 사용된 일본의 인사 おっす! 아침인사인 おはようございます(오하요고자이마스) 를 줄여서 おはよっす (오하욧스) 그리고 그걸 더 줄여서 おっす(옷스)가 됐다는 썰이 있는데 10, 20년전쯤까지만 해도 간간히 쓰는사람이 있었던 것 같은데 요즘에는 정말로 쓰는 사람을 잘 보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있긴 있음) 그럼 왜 이제는 쓰지 않는걸까? 1. 옷쓰? 그거 손오공 인사 아니야? https://youtu.be/ej3OQhlRDyU?t=41 젊은 친구들에게는 특히 '옷쓰'는 손오공의 인사로 알려져있는 것 같습니다. 자기 자신을 부를 때 'おら'라고 이야기 하고 (어째서인지 짱구도 おら라고 자신을 표현함) 인사를 할 때는 'おっす'라고 인사를 하는데 이렇다보니 おっす라고 인사를 하면 가장 먼저 손.. 일본어로 치약은 '양치 가루' https://studynihongo.tistory.com/43 칫솔, 치약, 양치질을 일본어로 뭐라고 할까? [바로 알아보는 답변] 일본어로 칫솔은 歯ブラシ (はぶらし / 하부라시) 치약은 歯磨き粉 (はみがきこ / 하미가키코), 양치질은 歯磨き (はみがき / 하미가키)라고 합니다. 1. 칫솔 : 歯ブラシ (は studynihongo.tistory.com 이전 글에서 양치질에 관련한 일본어를 알아보았습니다. 재미있는게 하나 있었는데 바로 치약. 우리는 이에 사용하는 약이라는 뜻으로 치약이라고 이야기를 하고 있으나 일본에서는 양치질을 나타내는 단어인 歯磨き에 가루, 분말을 나타내는 단어인 粉를 붙여서 歯磨き粉 (はみがきこ / 하미가키코)라고 표현을 하고 있었습니다. (근데 양치질은 치아 닦기, 혹은 치아 .. 칫솔, 치약, 양치질을 일본어로 뭐라고 할까? [바로 알아보는 답변] 일본어로 칫솔은 歯ブラシ (はぶらし / 하부라시) 치약은 歯磨き粉 (はみがきこ / 하미가키코), 양치질은 歯磨き (はみがき / 하미가키)라고 합니다. 1. 칫솔 : 歯ブラシ (はぶらし / 하부라시) '이'를 나타내는 단어인 歯에 브러쉬의 일본식 발음 ブラシ (브라시)를 합쳐서 만들어진 단어입니다. 직역하면 '이 브러쉬'가 되니 '칫솔'이라고 하는 한국어와 별반 다르지 않은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솔'을 영어로 표현한 정도라고 보시면 되겠네요. 2. 양치질 : 歯磨き (はみがき / 하미가키) 위에서는 치약을 먼저 이야기했지만 설명하기 쉽게 양치질에 대해서 먼저 설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칫솔과 마찬가지로 '이'를 나타내는 단어인 歯에 '닦다, 연마하다의 뜻'을 가진 磨き(미가키.. 30살 저축 0원! 모아놓은 돈, 모은 돈 없음! 결혼 가능...? 일본인들의 고민을 들어보자 지난 글 : https://studynihongo.tistory.com/38 지난번에 포스팅한 글에서 일본의 30살이 평균적으로 모은 금액을 알아보았습니다. 알아보는 도중에 저축 0원이라고 이야기하는 친구들이 많아 그들은 어떤 고민을 하고 있는지, 어떤 이야기를 하고 있는지 궁금해 몇가지 글들을 살펴보려고 합니다. 1. Q. 30세 꽤 낮은 수입에 저축도 없습니다. 학자금 대출도 남아있는데 이런 남자는 결혼도 못하고 평생 독신으로 살아야되니 불쌍하다고 밖에 할 수 없겠죠? A. 우선 그런 비관적인 생각만 하는 남자는 결혼할 수가 없겠죠 2. Q. 30세 저축 제로인 사람은 어떻게 해야할까요? 제가 지금 그런데 갑자기 불안하네요. A. 저도 그렇습니다. 그래도 즐거우면 됐잖아요? 오늘도 한잔 하러 갑니다... 30살 저축 금액, 모은 돈. 일본은 어떨까? 일본의 30세 평균 연수입은 약 406만엔, 저금액은 약 160만엔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니깐 연수입 약 4천, 저축액은 약 1600정도 된다고 보시면 되겠네요. 당연하지만 이는 평균값으로 개인의 상황에 따라 크게 다릅니다. (중위값이 아니니 평균금액정도 벌고 저축했다면 중간 이상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한국도 마찬가지겠지만 일반적으로 대졸자나 대기업 근무자는 고소득이고 저축도 많은 경향이 있습니다. 반면 비정규직이나 저소득층은 연봉이나 저축이 적은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한국보다 빠르게 결혼을 하기에 젊은 세대 중에는 결혼이나 육아에 따른 지출이 커서 저축이 줄어버린 사람도 있습니다. 다만, 이전부터 일본은 한국보다 저축을 많이 해왔습니다. 버블의 위험도 있었기 때문에 더욱 더 돈을 모아야한다는.. 일본 신조어 'アラフォー' 아라호- 는 무슨 뜻일까?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アラフォー独身女性 라는 말을 보았습니다. アラフォー(아라호)는 30대 후반 ~ 40대 초반을 가리키는 말로 'around 40'를 줄여서 만든 일본만의 언어입니다... アラフォー(이하 아라포)라는 말이 사용되게 된 배경에는 일본에서 30대 후반부터 40대 초반의 여성이 결혼이나 출산 등으로 안고 있는 고민이나 문제에 대한 니즈가 높아진 것이 있고 또, 일반적으로는 40대 초중반에 걸쳐, 캐리어나 가정, 자기 자신의 정체성등을 다시 생각해보는 시기이기 때문입니다. 40대쯤이 되면서 사회 경험은 풍부해졌고 자신의 가치관이나 인생관이 정해지게 되며 장래에 대한 불안이나 고독감, 때로는 인간 관계의 고민도 안고 있다보니 이들을 나타내는 단어가 더욱 더 사용되게 되었으며 최근에는 안티에이징이.. 이전 1 2 3 4 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