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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식당에 가거나 혹은 일본 친구와 이야기를 하는 경우
TKG 라는 단어를 볼 수 있습니다.
메뉴판에 떡하니 TKG라고 적혀있거나
일본 친구에게 오늘은 뭘 먹었냐고 물어보았을 때 TKG를 먹었다고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사실 卵かけご飯(たまご かけ ごはん), 타마고 카케 고항
일명 '계란 올린 밥'의 줄임말입니다.
우리나라에서 '계란 올린 밥' 이라고 하면 계란 후라이가 올라가진 밥을 생각하곤 하는데
일본에서는 같은 이름이긴 하지만 이것과는 조금 다릅니다.
한국과는 다르게 계란 후라이가 아닌 생란을 밥 위에 올려서 먹는 걸 TKG라고 하기 때문에
한국과는 조금 다르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일본에서는 일반 음식점에서조차도 간장이나 소금, 혹은 몇가지 양념을 넣어서 판매하는 경우도 있으니
일본에서 여행, 혹은 일본 친구와 대화할 때 TKG라는 단어가 나올 경우
'계란밥을 이야기하는 거구나'하고 생각해주시면 되겠습니다.
단순히 밥 위에 생란을 올린 것이기 때문에
일본에서는 자취하는 친구들 역시 굉장히 쉽게 만들어 먹는 밥이기도 하며
이렇게 오랜 기간 사랑받아 온? 음식이기 때문에
꽤나 오래 전에 TKG 라는 단어가 만들어졌고 현재까지 사용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꽤 오래된 단어다보니 어린 친구들은 사용하지 않는 줄 알았는데
10대 20대 친구들도 사용하더라구요.
일본 친구가 있다면 먼저 TKG를 먹었다고 이야기하며
아는 척을 하는 것도 재미있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방법일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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