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쓰 (구린 인사)
안녕~ 만 하면 되는 우리나라와는 다르게
일본어에는 인사가 세가지나 있습니다.
시간에 따라 인사가 달라지는데
한번 알아보도록 합시다.
아, 물론 정확하게 시간에 딱 맞춰서 사용하진 않습니다.
여기에 적어놓은 시간은 '대체적으로 그즈음까지 사용한다'라는 것이니
'정확하게 몇시까지는 무슨인사고 1분 지났으니깐 이제 그건 틀려!' 라는 것은 아니니
이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おはよう/おはようございます (오하요 / 오하요고자이마스)]
아침 인사입니다. 일어나서부터 오전 10시경까지 사용합니다.
오하요는 반말, 오하요고자이마스는 존댓말입니다.
"おはよう"의 어원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설이 있지만,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설이 있습니다.
"おはよう"는 고어인 "お早うございます"라는 말에서 온 것으로
이 말은 에도 시대에 일반적으로 사용되던 인사말이었습니다.
아침 일찍부터 일하는 사람들에게 "일찍 일어나는 것이 이익이다."라는 의미를 담아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또 다른 설로는, "おはよう"은 카마쿠라 시대에 만들어진 일본 전통 과자인
"御八つ橋(おやつばやし)"의 이름에서 온 것이라는 것도 있습니다.
이 과자는 아침 식사에 많이 먹었고, 아침 인사에 사용되기 시작했다는 설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설들은 정확하게 입증되지 않았으며, 공식적인 결론으로 인정되지 않았습니다.
[こんにちは (곤니찌와)]
가장 유명한 인사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가장 많이 사용됩니다.
시간으로 본다면 대략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경까지 사용합니다.
점심쯤부터 저녁 먹기 전까지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こんにちは"의 어원에 대해서도 여러 가지 설이 있는데
"こんにちは"는 고어인 "今日は"이라는 말에서 나온 것이라는 설이 있습니다.
이 말은 헤이안 시대부터 가마쿠라 시대까지 주로 궁궐에서 사용되었던 인사말이었으며,
일상적으로 널리 사용되기 시작한 것은 에도 시대부터라고 합니다.
또 다른 설로는, "こんにちは"는 포르투갈어 "bom dia(본 디아)"에서 파생된 말이라는 설도 있습니다.
16세기에 포르투갈이 일본에 온 때, 현재의 "こんにちは"에 해당하는 말을 사용하고 있었으며,
그것이 일본어로 채택된 것이라는 설입니다.
하지만 어느 설도 정확하게 증명되지는 않았으며, 확립된 정설로 인정받고 있지 않습니다.
[こんばんは (곰방와)]
저녁 인사입니다.
오후 6시부터 밤늦게까지 사용합니다.
저녁 먹을 때쯤부터 잠을 자기 전까지 사용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こんばんは"의 어원 역시 고어인 "今晩は(こんにちは)"라는 단어에서 비롯됐다고 합니다.
직역하면 '오늘밤은' 정도가 되겠네요.
이 말 역시 헤이안 시대부터 사용된 인사말이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お休み (오야쓰미)]
이건 조금 추가적으로 적어놔봅니다.
저녁에 헤어질 때 '잘자' 라고 인사를 하는 것처럼
일본에서도 밤에 헤어지는 경우에 '잘자' 라고 인사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때에는 오야쓰미 라고 인사하고 헤어집니다.
+
잠을 자기 전이 아닌 일반적으로 헤어질 때는 뭐라고 이야기를 할까?
우리는 '잘가', 혹은 '안녕' 을 사용하지만 일본은 조금 다릅니다.
다시 곤니찌와~ 하지도 않고 '気を付けて帰って'는... 쓰네..?
하지만 이것보다 조금 더 잘 쓰는 말이 있는데
바로 じゃね (쟈네) 입니다. 번역하면 '그럼 이만' 정도가 될 것 같네요.
여기에 またね (마타네)라는 말의 '또 봐'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말을 사용하기도 하지만
반말이기 때문에 친구에게 자주 사용합니다.
으른인 경우에는 お先に失礼します (오사키니 시쯔레이시마스)
'먼저 실례하겠습니다,' 라고 하시면 되겠습니다.
이 정도면 만남부터 헤어질때 까지 인사는 완벽할 것 같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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