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니이짱...?
우리나라에서 가장 중요한게 바로 '나이'가 아닐까 싶습니다.
한국에서는 나이에 따른 호칭 변화가 있지만 일본은 조금 다릅니다.
[가족인 경우]
우선, 일본어에서는 형제나 남매, 자매 관계를 나타내는 말이 한국어와 다릅니다.
일본어에서는 형제나 남매, 자매 관계를 나타내는 말을 모두
형제(자매,남매 포함), 兄弟(きょうだい, 쿄-다이)를 사용합니다.
내가 여자라고 한다면 나와 언니를 자매라고 하지 않고 '쿄다이'
나의 오빠와 나 역시 '쿄다이'가 됩니다.
다만 개별적으로 언니, 오빠 같은 단어는 존재하는데
이것도 한국어와는 조금 다르게
오빠 / 형은 모두 お兄ちゃん (오니이짱)
언니 / 누나는 모두 お姉ちゃん (오네에짱) 이 됩니다.
+
여동생과 남동생은 따로 구별하는 단어가 있는데
여동생은 妹 (いもうと, 이모오토)
남동생은 弟 (おとうと, 오토오토)
그러나 반대로 '동생'이라는 단어는 없습니다.
굳이 번역해보자면 年下の兄弟 (나이 어린 형제)가 될까요?
하지만 이러한 단어들을 가족이 아닌 사람에게는 사용하지 않습니다.
우리처럼 나이가 많은 남자라고 하더라도 오빠 / 형 이라고 부르지 않고
나이가 많은 여자라고 하더라도 언니 / 누나 라고 부르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부를까?
[가족이 아닌 경우]
일본어에서도 한국과 마찬가지로 나이나, 사회적 지위에 따라
대화 상대를 불러주는 불러주는 말이 중요합니다.
우선 기본적으로 사용되는 'さん (상)'
さん은 매우 기본적으로 사용되는 호칭입니다.
김씨, 이씨 처럼 부르면 아랫사람을 부르는 우리나라와는 다르게
일본에서는 야마모토상, 사토오상 이라고 부르면
나름 공손하게 부르는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일상 생활에서 처음 만난 경우에는 모두 さん을 사용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우리 모두 나이가 조금 어리거나 '상대방'만 어린 경우에는
남자에게는 君(くん, 쿤) 여자에게는 ちゃん(쨩)
보통은 '상'을 붙이지만 자신보다 조금 어린 남자이거나 친구인 경우에는
くん을 붙여서 사용하기도 합니다.
이건 さん보다 조금 귀여워하는 느낌이 들기 때문에
자신보다 나이가 많은 경우에는 잘 사용하지 않습니다.
ちゃん역시 마찬가지인데 자신과 같거나 조금 어린 친구에게 ちゃん을 사용합니다.
하지만 유치원생정도의 어린 남자아이에게도 ちゃん을 붙여서 사용하기도 하기에
가끔 다 큰 어른에게 장난으로 ちゃん을 붙여서 장난치기도 합니다.
우린 너무 친해졌어! 呼び捨て(요비스테)
일본에는 '요비스테'라는게 있습니다.
さん, くん、ちゃん을 모두 떼버렸다고 해서
'부르는걸 버렸다'는 의미에 요비스테라고 합니다.
어떤 경우에 사용하냐면 '우리가 굉장히 친해진 경우'
가족인 경우에도 사용하기도 하고 친한 친구라고 생각이 될 경우에 사용하기도 합니다.
친하지 않은 사람에게 높임말 없이 이름을 부르는 것은 불쾌감을 줄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상대방이 친하지 않은 사람이라면, 이름 대신 직함이나 성함으로 부르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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