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신조어 'アラフォー' 아라호- 는 무슨 뜻일까?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アラフォー独身女性 라는 말을 보았습니다.

 

アラフォー(아라호)는 30대 후반 ~ 40대 초반을 가리키는 말로

'around 40'를 줄여서 만든 일본만의 언어입니다...

アラフォー(이하 아라포)라는 말이 사용되게 된 배경에는

일본에서 30대 후반부터 40대 초반의 여성이

결혼이나 출산 등으로 안고 있는 고민이나 문제에 대한 니즈가 높아진 것이 있고

또, 일반적으로는 40대 초중반에 걸쳐, 캐리어나 가정,

자기 자신의 정체성등을 다시 생각해보는 시기이기 때문입니다.

40대쯤이 되면서 사회 경험은 풍부해졌고 자신의 가치관이나 인생관이 정해지게 되며

장래에 대한 불안이나 고독감, 때로는 인간 관계의 고민도 안고 있다보니

이들을 나타내는 단어가 더욱 더 사용되게 되었으며

최근에는 안티에이징이 주목받으면서 아라포 여성들이 미용이나 건강에 관심을 갖는 경우가 많아

이들을 겨냥한 마케팅 단어로 사용되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또한 보통 아라포라는 말은 여성을 대상으로 한 것이기 때문에

남성에 대해서는 '아라포 남자'라고 뒤에 '남자'를 적어줘야 합니다.

물론 남녀 불문하고 40대 초반의 사람들이 인생을 다시 바라볼 시기임에는 변함이 없지만 말이에요.

 

 

+

사실 아라포 말고

아라사 (30대)

아라휘 (50대)도 있었다.

(아라쯔(20대), 아라씨(60대) 같은건 잘 사용되지 않는 듯,

또한 60대는 아라씨 아니고 아라간 이라고 표현함.

아라시는 嵐가 연상되기 때문일까?)

 

구글에서 찾아본 결과 アラサー・アラフォー・アラフィー 중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단어는 역시

아라포 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