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輪際는 어째서 '절대로'라는 뜻이 되었는가

https://youtu.be/OFOrqhcE08U

 

 

金輪際、約束はしないよ

금륜제, 약속은 하지 않아

破る自分が許せない

(약속을) 깨는 나를 용서할 수 없어

 

 

 

「金輪際」가 무슨 뜻인가.

우선 한국어로는 '금륜재'라고 읽습니다.

이 단어에는 여러 가지 의미가 있지만, 일본에서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의미는

‘절대로, 단언코’라는 의미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째서 '금륜재'가 '절대로, 단언코' 라는 의미로 사용되는가 에 대해 알아보도록 합시다.

 

[금바퀴즈음?]

이걸 설명하기 위해서는 중국에서 사용해온 천간과 지지에 대해 간단하게 알아야 합니다.

(불교에 대한 설명도 있으나 이건 제가 몰라서..ㅎ)

'갑을병정무기경신임계'로 이루어진 10개의 천간과

'자축인묘진사오미신유술해'로 이루어진 12개의 지지

이 두가지의 조합을 하나씩 (갑자 을축 병인 정묘...) 만들다보면

120개가 만들어지는데,

짝수번째의 천간과 홀수번째의 지지

홀수번째의 천간과 짝수번째의 지지는 조합하지 않으므로 (갑축)

총 60개가 만들어지는데

 

이게 바로 다시 갑자를 맞이했다는 의미에 환갑 또는 회갑으로 사용합니다.

100세시대와는 다르게 과거에는 60세를 넘기기도 어려웠기때문에

금바퀴 즈음이라는 말은 '60세즈음' 이라는

다시 말하면 '인생의 최종장' 정도가 되겠네요.

 

그럼 이제 맨 처음 적은 예문을 봅시다.

金輪際、約束はしないよ

금륜제, 약속은 하지 않아.

'인생의 최종장에', 약속은 하지 않아

-> 인생의 최종장에 와서도 약속은 하지 않아.

-> 절대로 약속은 하지 않아.

 

金輪際、約束はしないよ

절대로 약속은 하지 않아

 

 

완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