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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 공부

오타쿠들의 말 '~라고 할까', '랄까'의 원어인 「っていうか」

'비하의 의도는 없습니다. 그냥 이런 그림이 있었을 뿐...(?)'

 

「っていうか」 는 구어적인 표현으로 자신의 말을 설명하거나

상대방에게 전하고 싶은 말을 바꿔 말할 때 사용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직역하면 '라고 할까'라는 굉장히 오덕스러운 뜻이 되지만.

실제로는 일본어에서 자주 사용되는 표현 중 하나입니다.

 

예문을 살펴봅시다.

 

「今日はあまり暑くないっていうか、寒いくらいだね。」

쿄오와 암마리 아츠쿠나잇테이우카, 사무이쿠라이다네'오늘은 별로 덥지 않다고나 할까 추운 정도네'


「彼女は美人っていうか、かわいらしい感じがするよね。」

카노죠와 비진테이우카, 카와이라시이 칸지가 수루요네

'그녀는 미인이라기보단 귀여운 느낌이 들지'


「最近、運動不足っていうか、体がだるいんだよね。」

사이킨 운도오 후조쿳테이우카, 카라다가 다루인다요네

'요즘 운동부족이라서 그런지 몸이 찌뿌둥해'

 

이처럼 「っていうか」는 단순히 '랄까'로 번역하기보다는

그때그때 상황에 맞춰서 번역을 해주시는 게 좋습니다.

 

또, 구어체에서 많이 쓰이지만 문장에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주로 자신의 의견이나 기분을 부드럽게 전달할 때 사용됩니다.

또한 '그런 뜻이 아니라'라는 의미를 담아 부정적인 맥락에서도 사용될 수 있습니다.

 

 

+

그냥 말 시작부터 'っていうか'를 써버리는 경우도 있는데이럴 때는 '그렇다기보단' 정도의 의미로상대방의 말을 부정하는 의미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자매품 'ってかさ' '떼까사'도 있습니다.번역하면 '근데 말야' 정도가 될까요?